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사업인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이 7일 출범한다.
국회 연구단체인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디아스포라, 미래로의 도약: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다’를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다.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한인경제포럼)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한인경제인 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한 초당적 연구단체다. 한인경제포럼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700만 해외경제인의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한민족 경제공영권 구축과 세계 속의 한민족 경제, 문화를 공유하여 대한민국의 브랜드파워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여 국가경제발전에 공헌하고 재외동포 사회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융합 시대에 맞는 세계한인경제인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찰하는 것은 물론 한인경제인 멤버들의 인적 인프라를 네트워킹하여 모국상품 수출 전선에 첨병 구축하는 데 설립 의의를 두고 있다.
한인경제포럼은 43명의 여야 의원들이 함께 하는 초당적 연구단체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대표, 김석기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대표를 맡았고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역임한다. 송영길(5선)·김영주(4선)·안규백(4선) 민주당 의원과 이명수(4선)·추경호(재선) 통합당 의원 등도 함께 활동한다.
이날 창립총회는 11시 개회해 11시35분 윤원석 운영위원장(㈜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의 특강이 진행되고 이후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온라인으로, 김상희 국회부의장·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현장에서 축사할 예정이다.
대표를 맡은 이 의원은 “세계한인 경제인을 지원하는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국과 재외동포 거주국 도시 간 경제교류를 촉진할 목적으로 포럼을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