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 2차모집에 779개 업체 몰렸다

경쟁률 17.3대 1

중소벤처기업부는 45곳을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모집에 779곳이 참여해 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 1,064곳이 신청해 19.3대 1의 경쟁률로 55곳을 선정됐던 1차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며, 중기부 연구개발(R&D) 사업의 평균 경쟁률이 4대1 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게 중기부 측의 설명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층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9월 중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분야 별로 살펴보면 기계금속 29.1%(227개), 전기·전자 22.5%(175개) 분야 중소기업들의 지원이 많았다. 지역 별로는 경기 35.6%(277곳), 경남 13.9%(108곳), 부산 8.1%(63곳) 순으로 신청이 많았으며, 경기·경남 지역이 절반을 차지했다. 또 매출액 별로 살펴 보면 100억 이하 47.4%(369곳), 100억 초과 300억 이하 32.1%(250곳) 순으로 기업의 참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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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기업 중 56.9%(443곳)가 지난 1차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으로 절반 이상이 강소기업에 신규로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기업에서 추천한 기업은 전체 63%로 앞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수요기업과 구매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대할 예정이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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