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현대차 세계 첫 '수소트럭' 양산…글로벌 점령 액셀

2025년까지 스위스에 1,600대 공급

유럽 넘어 북미시장도 동시 공략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해 스위스로 수출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 10대가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글로비스 슈페리어’호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해 스위스로 수출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 10대가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글로비스 슈페리어’호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 5일 전남 광양항에서 선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 5일 전남 광양항에서 선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10대를 생산해 스위스로 수출했다. 현대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수소트럭을 오는 2025년까지 스위스에만 1,600대 공급하는 등 유럽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6면


현대차는 6일 엑시언트 수소전기 대형트럭 10대를 전남 광양항을 통해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40대를 추가 공급하고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스위스로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산업이 발달한 독일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에도 진출하고 북미 트럭 시장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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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나스닥에 상장해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은 미국의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는 아직 공장도 없어 현대차의 수소 트럭 성장성은 높게 평가된다. 현대차의 수소 트럭은 190㎾급 수소연료전지와 최고출력 476마력의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400㎞를 갈 수 있다. 산업부는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에 906억원을 지원했으며 향후 5년간 대형 모터 국산화와 연료전지 내구성 개선 등에 1,000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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