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TV 광고와 영화 사업 등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든 8,351억원, 영업이익은 41.5% 감소한 511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그동안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실적과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전망”이라며 “유료방송사와 진행 중인 수신료 인상 협상 등 수익성 강화 전략이 본격화됐고 최근 내놓은 프로그램이 화제성을 장악해 콘텐츠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합작법인이 내달 출범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과 넷마블 등의 주가 상승으로 보유 지분가치가 높아진 점 등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