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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코로나’ 이틀째 신규확진 ‘0’…비상사태 끝?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한 수험생들이 ‘가오카오’ 시험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한 수험생들이 ‘가오카오’ 시험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의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무증상 감염자도 발견되지 않았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시장에서 집단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1~2명에 그치며 진정세를 보이다가 지난 6일부터 아예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이다.


다만 베이징에서 앞서 두달여 동안 신규 확진자가 없다가 지난달 11일 갑자기 집단 발병한 사례를 감안하면 재확산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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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 전체에서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무증상감염자는 6명이었는데 5명이 해외 유입사례다. 중국은 지난 7일부터 총 1,071명이 참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를 진행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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