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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4개월만에 최저…고시환율 0.15% 내린 7.0207위안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위안화가 넉달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가치는 상승) 중국 경제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국 증시 상승에 이어 위안화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고시환율은 달러당 7.0207위안으로 전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17일(7.0094위안) 이후 최저치다. 앞서 전일 역외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971위안을 기록, 달러당 7위안대 밑으로 내려갔다.


위안화의 이러한 강세는 경기회복의 가속화에 따른 것이다. 해외 자본이 중국으로 들어오면서 위안화 가치를 높이고 중국 증시도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오른 3,345.34로, 6거래일째 상승하며 2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8일에는 0.23%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하며 다소 조정을 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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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120억달러를 기록, 5월 3조1,020억달러 보다 100억달러가 더 늘어났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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