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한국 호텔업계 최초로 글로벌 예약 시스템에서 통용되는 독립체인코드를 획득했다.
8일 롯데호텔 측은 글로벌 여행·관광 솔루션 업체인 세이버(Sabre)와 전락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롯데호텔은 전역분배시스템(GDS)에서 사용 되는 체인 코드인 ‘LL’를 부여받게 됐다. GDS는 세이버를 포함한 트래블포트(Travelport), 아마데우스(Amadeus) 등 글로벌 주요 좌석 예약 및 발권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 힐튼(HL)과 메리어트(MC) 등 글로벌 유명 호텔 체인들은 각각의 고유의 체인 코드를 가지고 있다.
GDS에서 고유 독립 코드를 갖게 되면 여행객들은 보다 쉽게 호텔 및 부대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되고 호텔 측은 브랜드 노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롯데호텔이 체인 코드를 부여 받게 되면서 세이버의 예약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온라인 채널 등과 연계되는 효과를 내게 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독립체인코드 도입은 GDS 시장에서 롯데호텔이 브랜드 체인 호텔로서 인식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준다”며 “LL 코드로 검색 시 롯데호텔이 조회되는 등 LL 은 곧 롯데호텔 브랜드로 인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