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NH투자 “풍산, 구리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 개선”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풍산(103140)에 대해 “최근 상승한 구리가격은 3분기에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홀드(Hold)를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구리가격은 지난 7일 기준 톤당 6,185달러로 상승했다”며 “최근 상승한 구리가격은 6월부터 관련 이익으로 반영되고, 3분기(연결)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반영해 2020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91원에서 1,030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25% 올려 2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2분기 평균 구리가격 하락과 신동 판매량 감소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구리가격이 6월에 많이 올랐지만, 판매에 적용된 2분기 평균 구리가격(3~ 5월)은 전분기 대비 13.2% 하락했다”면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94억원과 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9%, 9.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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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동제품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8.8% 줄어든 4만547톤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자회사 PMX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판매에 적용된 구리가격 하락으로 2분기 4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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