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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경기회복 기대감에 코스피도 오름세…제약업 강세

코스피 전일대비 0.57% 오른 2,171.15 개장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2158.88)보다 0.57% 상승한 2,171.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에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우려감에 약세를 나타냈지만 경기 회복과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다시 회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억원, 302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801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의약품(2.04%), 의료정밀(2.11%), 서비스업(1.02%) 등이 강세다. 통신업(-0.15%), 금융업(-0.03%), 은행(-0.12%)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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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SDI(006400)만 0.91% 하락하고 있으며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 혹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3.96%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셀트리온(068270)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가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보다 10배 높은 중화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5.30%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6%) 오른 770.58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 등 제약 업종이 강세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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