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통합당, '박근혜 비대위원' 이양희 감사위원장 선임

'40대 노동 전문 변호사' 김관하 윤리위원장 임명

이양희 신임 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 /연합뉴스이양희 신임 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회의에서 이양희(64) 성균관대 교수와 김관하(46) 변호사를 각각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인 첫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으로 활동했다. 그는 박정희 정권 때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야당의 40대 기수였던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딸로, ‘박근혜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에 대해 “당의 사정을 잘 알고, 당의 현재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뭘 바꿔야 할지 잘 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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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윤리위원장은 법무법인 이제 소속이다. 배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40대의 젊은 감각과 시각을 가졌다”며 “당의 쇄신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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