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산업단지~안동포사거리간 총 연장 2.94km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667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공사는 오는 2023년 4월 완공 예정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원당대로의 검단산단교차로 → 안동포사거리 구간의 차량대수가 하루 3만 885대에서 8만 3,505대로 무려 5만 2,620대가 증가되고 평균 통행속도도 42.1km/h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서비스수준 또한 ‘D’에서‘C’로 향상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검단지역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포사거리는 검단·강화·서구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검단산업단지를 통행하는 중·대형 물류수송 차량 등이 뒤섞여 출퇴근시간대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주민통행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용도 크게 증가하면서 그동안 지역주민과 입주기업 등에서 주변도로 확충을 요구하는 많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검단지역에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등 물류시설이 건설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급격하게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검단지역에 오는 2023년까지 1조 1,072억원을 투입, 14개 도로개설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검단산업단지와 검단IC를 연결하는 도로는 2021년 상반기 조기개통 할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