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차, 글로비스, 삼성전자, CJ, 카카오 등 국내 기업 내 핵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의 현황 소개와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에 적용된 기술 및 하드웨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시스템 TAMS(Total Autonomous mobility Management System)로 제어되는 무인 운반 시스템(AGV)과 무인 지게차(AFL)의 실시간 운행 현황을 2D, 3D로 모니터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의 AMR은 뛰어난 제어 기술력과 운송 정확성을 보이며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모비어스앤밸류체인 AMR을 도입한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은 현재 AGV와 AFL을 주야 2교대 16시간씩 운영하며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의 무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전기차 생산기업 명신과 손잡고 총 840대의 대량 구매 확약을 체결, 군산공장에서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와도 AFL 파일럿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주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 및 소비재 국내 선도 업체와도 AMR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회사는 AMR 사업 강화를 위해 이달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독자적인 기술연구소를 확대 이전 한다는 계획이다.
이계주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는 “올해 명신 군산공장에 구축하고 있는 레퍼런스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적이고 고도화된 AMR 솔루션을 만들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