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2,167.90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57%오른 2,171.15에 장을 시작해 2,170대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이끌었다. 시장에서 개인은 3,1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2,5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4%), 음식료품(1.95%), 의료정밀(1.76%), 화학(1.67%), 서비스업(1.25%) 등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지만 은행(-1.32%), 금융업(-0.53%), 유통업(-0.33%), 통신업(-0.3%) 등은 하락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언택트’ 관련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035720)는 전일대비 8.38% 오른 35만5,500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고, 네이버는 이날 장중 29만6,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터치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94포인트(0.91%) 오른 772.9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