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한 한국 등 10개국과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를 재개하기 위한 협의를 이달 중순 시작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 재개 대상국 두 번째 국가로 신규 감염자가 적고 왕래를 재개해도 일본 국내의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된 한국, 중국, 대만 등 10개국을 선정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조만간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가 가능토록 하는 첫 번째 대상 국가로 지난달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을 선정해 협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