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트랙 트레일러 영상으로 솔로 컴백 전 분위기를 예열했다.
9일, 10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정은지 미니 4집 ‘심플(Simple)’의 트랙 트레일러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첫 번째 트랙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 영상은 물감으로 앨범명을 완성하는 정은지의 모습과 경쾌한 멜로디, 청아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는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주제를 표현한 곡이다.
이어 공개된 영상은 타이틀곡 ‘어웨이(AWay)’ 다음 트랙인 ‘후(Whoo)’로, ‘성냥 같은 말들’이라는 노랫말과 촛불을 ‘후’ 불어 끄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후’는 정은지가 미니 3집 ‘혜화(暳花)’의 수록곡 ‘상자’에 이어 선우정아와 작업한 곡으로, 두 아티스트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심플’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것들을 내려놓고 조금은 쉽고 단순하게 살아가자’는 내용을 6개의 트랙에 담았다. 정은지가 전곡을 작사하고, 선우정아, 10CM, 소수빈과 이현영 등 실력파 작가진이 힘을 보탰다.
신곡 ‘어웨이’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 시대의 사람들과 스스로를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 공허한 마음을 돌아보면서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인기 작곡가 김연서, 밍지션의 곡으로, 정은지의 파워풀한 보이스로 시원하고 신나는 느낌을 담은 ‘청량송’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