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이번 달 들어 40%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에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5.10%) 오른 13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번 달 들어서만 39.8% 오른 것이다.
최근 게임사들이 비대면(언택트)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면서 넷마블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98.49% 늘어난 6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실적 모멘텀 역시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BTS 유니버스 스토리’, ‘A3 스틸얼라이브’, ‘블소 레볼루션’ 등을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마구마구 2020’, ‘세븐나이츠2’ 등도 내놓는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코웨이 인수 이후 게임회사로서의 정체성 재확립이 필요하다”며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밸류(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