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지리산 하천물에 2명 휩쓸려

서부 경남 250㎜ 물폭탄으로 인명피해 등 잇따라

경남 산청군에 12∼13일 이틀간 약 256㎜가 넘는 비로, 토사가 흘러 내려 2차선 국도를 막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소방본부경남 산청군에 12∼13일 이틀간 약 256㎜가 넘는 비로, 토사가 흘러 내려 2차선 국도를 막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소방본부



경남 서부권 산청과 함양 등 지리산 일원에 지난 밤부터 2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에 불어난 물로 시민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경남도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께 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보광마을에서 70대 남성 2명이 막힌 배수로 복구 작업을 하던 중 폭우로 급속히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분께 주곡마을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1명을 발견한 후,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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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9분께 합천군 용주면 용주교 아래 낚시를 한다며 보트를 탄 5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다.

1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고 1명은 떠내려가다 물풀을 잡고 버티다, 행인이 발견 구조해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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