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기업 소마젠(950200)이 코스닥 시장 상장 둘째 날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소마젠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상승제한폭인 29.80% 증가해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78% 상승한 가격이다. 상장 첫 날인 13일에도 상한가인 1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038290)이 2004년 미국에 설립한 소마젠은 외국 기업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소마젠에 대해 “올해부터 개인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DTC(개인 직접의뢰)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고 향후 월마트에도 입정할 예정”이라며 “2022년부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