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울산 중소기업계 "최저임금 인상 결정 아쉽다"

박준식(왼쪽) 최저임금위원장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최종 의결됐다./연합뉴스박준식(왼쪽) 최저임금위원장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최종 의결됐다./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21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130원)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14일 발표했다.


부산·울산 85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지난 3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최소한 동결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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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계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법적·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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