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이 서울재활병원에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하고 지역채널 방송을 통해 모금 안내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서울재활병원에서 열린 마스크 기증식에 윤용 LG헬로비전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전무,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자막 광고를 통해 후원을 안내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재활병원은 장애인 비중이 80%에 달하는 전문병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한 의료기관이다. 환자 수 대비 병원 수가 적어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하게 되면 지역 의료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 폐쇄되어 운영상의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다.
윤용 전무는 “지역채널을 통해 재활병원의 상황을 조명하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준비한 마스크가 지역 재활병원 내 코로나 예방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재활 치료 특성상 환자와 의료진이 밀접하게 접촉해야 하는데, 장애인들은 일반인들보다 감염 위험에 취약하다“라며 “이렇게 꼭 필요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3월부터 장애인, 독거 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를 비롯한 위생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