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AI로 경매 낙찰가까지 예측…지지옥션, 특허 획득




부동산 경매 낙찰가를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허를 받았다.

지지옥션은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에서의 낙찰가 예측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 10-2130104)’이 최근 특허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통계적 방법에 인공지능 분석 방법 중 하나인 ‘유전자 알고리즘(GA : Generic Algorithm)’ 기법을 접목시켜 낙찰가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전자 알고리즘이란 생물이 살아가면서 돌연변이, 도태 등을 통해 환경에 적합하도록 진화해간다는 가설에 기반한 최적화 탐색방법으로 과거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의 답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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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을 살펴보면 우선 낙찰가율, 임차인 유무, 대출금리 등 각 분야별로 낙찰가에 영향을 주는 총 33개의 변수를 입력해 데이터를 선별한 뒤 유전자 알고리즘, 회귀분석(Regression), 인공 신경망(ANN : Artificial Neural Network) 등 3가지 기법으로 각각 낙찰가를 예측해 비교한다. 1차 예측치 비교가 끝나면 2차 유전자 알고리즘 예측을 진행해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한편 지지옥션은 지난 10일부터 각 기관이 온비드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관매각’ 물건에 대해 등기부등본, 전입세대 열람내역, 관리비 미납 내역 등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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