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 골프 랜선대결 2탄이 벌어진다.
골프존은 오는 2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세영(27)-최운정(30), 제시카 코다-넬리 코다(이상 미국) 자매가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이벤트 경기는 20일 오후8시30분(미국시간 20일 오전7시30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의 팝스트로크 골프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골프 대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골프존은 지난 5월 박인비-유소연, 리디아 고-페르닐라 린드베리가 팀을 이룬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를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주요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개최돼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경기는 스킨스(홀마다 걸린 상금을 그 홀 승자가 획득하는 방식) 형태의 변형 포섬 2라운드 36홀 팀 대결로 진행된다. 1~4번과 10~13번홀은 양팀 선수가 1대1로, 나머지 홀은 2대2로 스킨스 게임을 진행한다. 총상금 5만달러는 전액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0승, 최운정(74위)은 1승을 기록 중이다. 자매 골퍼인 제시카(16위)와 넬리(2위)는 각각 5승과 3승을 거뒀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 경기는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