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 산업환경사업본부는 올해 10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하고 국내외 생산설비(플랜트) 사업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기술·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물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물 산업 관련 실증설비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물 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을 관내 상하수도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구시·삼성엔지니어링 및 입주기업과의 인적·기술적·행정적 협업도 벌이기로 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물 관련 전 분야 시험분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물 기업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물 기업의 성장 및 국내외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협력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