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공포 속 사재기 '패닉 바잉' 우리 말은 '공황 구매'

스토리노믹스→이야기산업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패닉 바잉’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다듬을 필요가 있는 신규 표현으로 ‘패닉 바잉’과 ‘스토리노믹스’를 지목했다.



‘패닉 바잉’은 가격 상승,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로 인해 거래량과 함께 가격이 급상승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스토리’와 ‘이코노믹스’가 결합 된 신조어인 ‘스토리노믹스’를 두고는 ‘이야기 산업’으로 바꿔 부르자고 제안했다. 스토리노믹스는 이야기에 관한 경제학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 시리즈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야기가 출판을 넘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산업을 이끄는 상황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정영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