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또 다시 문 정부의 대북정책과 부동산 대책 등을 전방위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람은 늘 시행착오 끝에 바른 길을 찾는다”며 “60대 중반에 이른 저도 매일 시행착오를 겪는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그러나 나라를 책임진 대통령은 시행착오를 겪어서도 안 되고 잘못을 알았으면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 의원은 “위장평화 정책에 속은 것을 알면서도 잘못된 대북정책을 고집하고 규제일변도의 경제 정책과 부동산 정책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오로지 좌파 이념에 충실하기 위해서 이를 고집하는 것은 나라를 좌파 이념의 실험장으로 몰고 갈려는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홍 의원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는 나라를 만든다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망가진 나라를 만들어서야 되겠느냐”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