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현대해상, 심혈관질환 맞춤형 보험 첫선

질병진행단계별 보장액 설정




현대해상(001450)은 20일 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을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건강한심혈케어보험’을 출시했다.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3위를 차지하는 위험 질환으로 고혈압·당뇨 등 선행 질환이나 경증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지만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중증 질환으로 악화할 경우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힘들어 사회경제적 비용이 큰 질병으로 꼽힌다.


이 상품은 심혈관질환의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진단·수술 위주로 보장해주는 기존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맞춤형 보장금액을 설정, 선행 질환이나 경증 단계에서 조기 발견할 경우 예방부터 진단·치료·재활 비용은 물론 장애 위험까지 체계적으로 보상한다. 예방 단계에서는 혈관케어 6주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발 위험을 낮추고 발병 횟수에 제한 없이 계속치료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중증 단계로 올라간 경우 진단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업계 최초로 연간 90회 한도의 재활치료를 보장한다. 장애가 남은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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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존 상품에서 보장하지 않는 부정맥·심부전·심정지를 심뇌혈관질환에 포함시켜 보장범위도 넓혔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0·20·30년 만기 갱신형 또는 90·100세 만기형 중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고령화사회에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이번 상품을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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