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디자인재단, 코로나19 타격 입은 디자인업계에 20억원 지원




서울디자인재단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디자인산업계에 총 2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 1,000개를 모집하는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건당 190만원을 지급한다. 백서발간 등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컬래버레이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2020년 DDP 디자인페어’에 참가하는 자격도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지난해 3월 1일 이전에 창업한 서울시 소재 디자인 분야 개인 또는 4인 이하 디자인기업이다. 현재 폐업 중이거나 사실상 폐업 상태에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공고일 기준 최근 3개월 이상 종사자수 4인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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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전국 디자인전문기업 5,570개 중 58.7%인 3,270개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다. 이 중 4인 이하 기업은 2,366개로 72.4%를 차지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디자인산업계가 활력을 찾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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