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서린바이오(038070)가 정부의 살균수 제조장치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서린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3.51% 상승한 1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유충이 처음 발견된 인천 부평구·서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외에 전국 5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날 환경부는 인천 공촌·부평,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 등 정수장 7곳에서 깔따구 유충과 등각류(물벌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중소기업벤처사업부에서 주관하는 “산학연 Collabo R&D 사업”에 “원수 경도 맞춤형 미산성차아염소산수 전해용액과 발생장치 개발 및 살균효능 분석” 과제에 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오덕환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서린바이오 황을문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미산성차아염소산수의 물성을 지역의 특성에 상관없이 균일한 물성을 나타내는 맟춤형 전해용액을 개발하고, 고품질의 살균력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살균수 제조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을 확대해 친환경 살균수 제조회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체내 면역시스템 생성물질인 HOCL(차아염소산수)를 주성분으로 하는 친환경 살균수 생성장치를 제조하고 있으며, 학교 병원 등의 R&D센터 뿐만 아니라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과 식품분야 산업체에 집중 판매하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