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아마도 좋아지기 전에 나빠지는 것”이라며 상황이 나빠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석 달 만에 재개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싫지만 진행 방식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여러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지만 미국은 잘 대처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마스크를 들고 다니면서 기꺼이 착용하겠다고도 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