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최근 이모(36)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변호사는 옵티머스 사건 관련 구속기소된 윤모(43) 변호사의 아내다. 윤 변호사는 옵티머스 이사이자 H 법무법인 대표다.
이 변호사는 옵티머스 계열사인 해덕파워웨이 사외이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의 펀드 자금으로 무자본 인수합병(M&A)가 됐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다. 이후 지난해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달 말 옵티머스 관련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