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특급호텔의 혼술세트?…코로나 장기화에 '드라이브 스루' 메뉴도 진화

롯데호텔, 휴가철 맞아 드라이브 스루 메뉴 강화

판매 기간도 12월31일까지 연장

롯데호텔 서울의 드라이브 스루 캠핑 패키지. /사진제공=롯데호텔롯데호텔 서울의 드라이브 스루 캠핑 패키지. /사진제공=롯데호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특급호텔 드라이브 스루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부터 휴가철을 공략한 ‘캠핑 패키지’와 ‘혼술 세트’까지 등장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메뉴로 파인 다이닝 코스 메뉴, 캠핑 패키지, 혼술 세트 등을 추가하고 판매 기간도 12월31일까지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와 모모야마의 ‘도시락박스’ 등 인기 상품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20% 상승하는 등 대표적인 언택트 서비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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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캠핑 패키지는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 시에도 호텔 메뉴를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랍스터와 양갈비가 포함된 ‘바비큐 세트A’는 12만원, 등심 스테이크와 베이컨이 포함된 ‘바비큐 세트 B’는 7만원이다.

파인 다이닝 코스인 ‘파인다이닝 앳 홈(Fine Dining at Home)’도 있다. 대부분의 드라이브 스루 프로모션이 단품 메뉴만 판매하는 점에 비해, 집에서도 특급 호텔 레스토랑의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코스는 애피타이저(슈퍼 곡물과 프로슈토 햄, 메론 또는 토마토 젤리, 부라타 치즈와 바질 페스토), 스프(양송이 또는 토마토 해물), 메인 요리(양갈비, 랍스터구이와 야채 볶음 또는 등심구이와 야채 볶음)와 디저트(티라미수)로 총 4가지 코스이며 세트당 6만5,000원이다

언택트 트렌드를 따라 출시한 ‘혼술세트’에는 안심 스테이크, 모둠 치즈, 카프레제 샐러드에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와인 실레니, 셀라 셀렉션 소비뇽 블랑(Sileni, Cellar Selection Sauvignon Blanc) 또는 메를로(Merlot) 1병(375ml)이 제공된다. 가격은 6만원이며 1만원 추가 시 프리시전, 네비게이터 카베르네 소비뇽(Precision, Navigator Cabernet Sauvignon) 1병(750ml)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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