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코로나19 누적환자 400만도 넘었다

확산 속도 가팔라…15일 만에 100만명 늘어

미국 텍사스 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엘파소의 ‘SISD 학생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AFP연합뉴스미국 텍사스 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엘파소의 ‘SISD 학생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AFP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재확산이 현실화 하면서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3일 오후(미 동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00만5,414명, 사망자 수를 14만3,820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300만명을 넘긴 때로부터 불과 15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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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43일 만에 200만명(6월 10일)을 넘었고, 다시 28일 만인 지난 8일 100만명이 추가된 데 이어 이번에는 15일 만에 100만명이 불어났다.

누적 환자가 10만명이 넘는 주만 11곳에 달한다. 캘리포니아·뉴욕주가 40만명을 넘어서며 가장 선두에 서 있고 그 뒤로도 플로리다·텍사스·뉴저지·일리노이·조지아·애리조나·매사추세츠·펜실베이니아·노스캐롤라이나·루이지애나주 등 9곳이 10만명을 넘겼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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