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헤이프 “OEM&ODM을 넘어 자체 브랜드로 사업 확대할 것”

- 직영 봉제공장의 탄탄한 생산라인으로 자체 브랜드 설립

- 다양한 캐릭터와 제품 생산라인 구축




OEM&ODM 전문 봉제 기업 헤이프는 중국 광둥성 동관(?莞) 지역에 1000평 규모의 직영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광시, 사천, 후남, 장시, 허남 등 중국 내륙 지역에도 외주 공장을 두고 있다.

헤이프 공장은 인형 전문 샘플실, 가방 및 파우치 전문 샘플실, 의류 샘플실이 조성돼 있다. 각각의 분야별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현재 공장을 이끌어나가는 공장장과 전문 QC, 패턴사들은 중국 동관성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들이 퀄리티를 책임지고 있다.



다른 공장보다 더 빠르고 정교하게 까다로운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자수 프로그램 엔지니어, 재단 기계, 컴퓨터 자수 기계 등을 갖췄다. 탄탄한 설비 시설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단가와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어 헤이프만의 제품 생산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카카오프렌즈, 아모레퍼시픽, 롯데, 라인프렌즈 등 각종 기업체에 제품을 납품해오고 있다. 단순 제품 제안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여 추천하기도 하는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넓힐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헤이프는 B2C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헤이프만의 자체 브랜드를 탄생시키기 위해 이미 두 차례 캐릭터 개발을 완료하고, 그를 이용한 시제품들을 제작 중이다. 헤이프 측은 단순히 캐릭터를 개발하고 그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개성과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헤이프는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이다. 직영 봉제공장을 통한 탄탄한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헤이프가 과연 어떤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