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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한미모, 악플 고통 호소→변수미 필리핀 생활 폭로 "아기 앞에서 흡연+도박"

BJ 한미모(왼쪽), 변수미 / 사진=법무법인 해율 SNS, 변수미 SNSBJ 한미모(왼쪽), 변수미 / 사진=법무법인 해율 SNS, 변수미 SNS



인터넷 방송 BJ 한미모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의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한 배우 출신 변수미의 행실에 대해 폭로했다.

한미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차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두 달 전, 살면서 처음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라는 것도 해보고 전 국민에게 직업이 레이싱모델, BJ라는 이유로 별창은 믿고 걸러야 된다며 얼굴도 못 본 사람들에게 제가 꽃뱀, 걸레, 창녀가 돼봤다”고 호소했다.

이어 “피의자인 그분은 오히려 인스타 다시 활동한다고 전해 들었는데 정작 피해자인 저는 셀카를 찍을 엄두도, sns에 올릴 생각조차도 용기도 없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변수미를 따라 필리핀 마닐라로 가게 된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직업이 방송인인 제가 아프리카 영정(영구정지)되고 우울증이 심하게 온 저에게 변 모씨가 정확히 보이스톡으로 ‘언니는 지금 한국에 못 가. 너가 마닐라로 놀러 와. 머리 식힐 겸 놀러 와. 언니가 비행기 끊어줄게’라고 했고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접근했다”며 의심 없이 여행을 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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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모는 변수미가 앞서 한 매체를 통해 봉사를 목적으로 마닐라를 갔다고 해명한 것을 언급하며 “그 외에 다른 목적으로 필리핀을 간 게 아니다? 그런 사람이 아기 앞에서 담배를 피냐”고 일갈했다. 또 “아기가 교육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한국말도, 필리핀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내가 마닐라에 있었던 열흘 가까운 시간 동안 한 번이라도 자기 딸이 밥은 먹었는지 유치원에서 뭘 배웠는지 물어본 적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봉사를 할 목적으로 필리핀을 갔기에 몇날며칠을 집도 안 들어가고 게임만 하며 살고 있구나“라고 반문하며 ”뭔가에 홀린 듯 몇 날 며칠을 밤을 새워도 피곤해 하지도 않고, 대화도 안 통하고, 판단력도 흐려지고“라고 증언했다.

앞서 한미모는 지난 5월 소송대리인을 통해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와의 성매매를 알선했다”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변수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한미모에게 좋은 일자리와 좋은 사람을 소개해 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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