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삼성전자의 시세는 제한적인 흐름하에 놓여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 화학, 에너지, 조선등의 산업재 종목군으로의 조용히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미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서 40달러이상에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는 유가와 더불어 은, 동, 알미늄, 아연등의 상품가격에 조금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회복이라는 시그널의 초석이 될 수 있기에 이들 산업재 종목군의 움직임에도 이제부터는 관심을 가져가야 할 때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반도체, IT부품, 통신장비, 2차전지를 비롯한 대체에너지 관련주등의 업황은 매우 강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의 움직임 또한 여느때와 달리 상당히 강화되고 있는것은 분명하다.
지난주 제약주로의 매기가 집중됨에 따라 여타 종목군으로의 거래가 다소 한산해지는 양상까지 펼쳐졌다. 거래대금 상위 50위 종목가운데 70%이상이 중소형 제약주가 포진되어있다는거 자체가 거래의 쏠림현상이 과도하게 전개되었다는것을 의미한다.
변동성이 있는곳에 당연히 거래가 집중될 수 밖에 없으나, 현재 시장은 한쪽으로의 시선을 매우 강하게 집중하게 해놓은 상태에서 시선이 모이지 않는곳에서 새로운 시세가 시작되고 있기도 하다.
넘처나는 유동성에 대해 제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중이다. 빠르면 올해안에 고객예탁금 100조원 시대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자금에 의한 유동성장세는 결국 실적장세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일부 종목들로의 과열흐름은 나타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과열이라는것 자체도 기존 상식에 기인한 잣대인것이다. 모든것은 새로운 기록을 만들고 있는 시장이다. 따라서 과열된 종목들이 출현할 수록 새롭게 시작되는 종목들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반응 또한 매우 적극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