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인증’과 ‘보상’이라는 게임적 요소를 통해 서로의 목표달성을 돕는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키즈와의 합병 후 내놓은 첫 서비스인 유캔두에서 이용자들은 ‘두잇(do-it)’이라는 다양한 미션, 목표, 도전에 참여하고 인증하면 성공지원금(UCD)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성공지원금이 쌓이면 상품권 등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두잇은 어학공부, 운동, 다이어트, 독서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습관을 위한 14일’ ‘일주일만 도전해보기’ 등 프로모션에 참여해 성공지원금을 걸고 ‘매일 푸쉬업 50회’ ‘하루 10분 경제뉴스’ ‘1일 1 외국어 문장 외우기’ ‘2주간 뽀송한 피부를 위한 물 마시기’ ‘매일 영양제 챙겨먹기’ 등 다양한 두잇을 개설할 수 있다.
아울러 야나두는 유캔두를 통해 이색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유캔두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주 5일 9시 정시 출근’이라는 두잇을 만들어 95% 이상 이에 성공하면 금요일 오후에는 근무하지 않는 ‘주 4.5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동기부여 플랫폼을 통해 야나두 임직원부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는 “유캔두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작은 성취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루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면서 “가령 부모님이 아이가 일찍 일어나기 원한다면 함께 7시 기상 미션을 설정하고 공동 목표를 달성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나두는 유캔두를 전체 교육 콘텐츠와 커머스까지 포괄하는 ‘소셜 러닝 커머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디지털 교육 상품과 학습교재 등을 경험해보고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이 하반기에 추가된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기업과 브랜드의 참여를 확대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셜 러닝 커머스’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