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용인경전철의 퇴근 시간대(오후 5~8시) 운행 간격을 현재 5분에서 4분으로 단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기시간이 줄고 차내 혼잡도도 줄어 시민들은 이전보다 편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열차 운행 간격 조정은 관리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평일 퇴근 시간대 운행 편수를 기존의 편도 12대에서 15대로 3대 증편하게 된다.
지난해 용인경전철 일평균 퇴근 시간대 이용객은 7,146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 3만3,079명의 21.6%를 차지했는데, 이번 운행 간격 단축으로 편의성이 증진돼 퇴근 무렵 이용 수요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경전철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역사도우미를 배치와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설치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경전철 평일 운행 간격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엔 3분, 아침(7시 이전)과 밤(오후 9∼11시 30분)은 10분, 오전 9∼오후 9시(퇴근 시간 대 별도)는 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