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31일 부산서 팡파르

부산·전남·경남 공동 주관

8개국 31척 300여 명 참가

부산시는 경남도, 전남도와 함께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더베이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이다. 남해안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조직한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대회의 ‘제1구간 레이스’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 레이스’는 통영 도남항에서 여수 소호항까지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외양 장거리 세일링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9개국에서 총 31척 300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선수 없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선수 중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관련기사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는 대신 대회 기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경기 영상은 세계 저명 스포츠 채널로도 송출해 크루즈 요트 세일링 대회의 진수를 해외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개 시·도가 지난해부터 한마음으로 준비해 온 이번 대회를 위해 세심하게 방역대책을 마련했다”며 “지방분권시대에 남해안권 상생발전의 마중물로서 큰 의미가 있고 향후에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3개 시·도가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말했다.

경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경기영상은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사진제공=부산시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사진제공=부산시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