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대권후보 '투톱' 이낙연-이재명, 내일 만난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 순회 차원…도청서 회동

국토보유세 신설·부동산 정책 등 논의할 듯




더불어 민주당 대권후보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회동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0분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이 지사와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앞서 27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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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측은 당 대표 출마로 전국 순회 중인 이 의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박주민 당 대표후보도 만남을 요청해오면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이날 이 의원에 대한 덕담과 함께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국토보유세 신설, 경기도형 장기공공임대주택,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지사는 27일 김 전 의원을 만나 “우리 사회 최고의 과제가 지역주의 극복이고 국민 통합인데 후보님께서 군포를 버리고 그 어려운 대구로 가셔서 떨어지고 또 붙었다가 떨어지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면서 “그게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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