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 58%, 의대 정원 확대 '찬성'…30·40대 지지 높아

"의료계 과열경쟁 우려"…반대 응답 24% 그쳐

호남권 찬성비율 높아…서울·경기도 찬성 많아

/사진제공=리얼미터/사진제공=리얼미터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안에 국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리얼미터가 전국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정원 확대 공감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2%는 공공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사 양성 등의 이유로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충분한 논의 부족, 의료계의 과열 경쟁 우려 등으로 반대한다는 대답은 24.0%에 그쳤다. 17.8%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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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의대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광주·전라에서 찬성 비율이 72.5%로 가장 높았다. 서울(64.2%), 경기·인천(60.5%)에서도 찬성 응답자가 60%를 넘었다. 대전·세종·충청(43.4%), 대구·경북(50.0%)은 전체 평균보다 찬성 비율이 낮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71.5%, 74.9%로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강했다. 18~29세 청년층에서도 찬성 비율이 63.2%로 높은 편이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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