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11년만 이노션 대표 교체…40대 여성 상무 현대차 인재개발원장

현대차그룹, 코로나19 대비 임원인사 단행

이용우 부사장,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송미영 상무,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으로

이용우 신임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이용우 신임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송미영 신임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송미영 신임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현대차(005380)그룹 이용우(61) 제네시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노션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또 송미영(44) 현대·기아차(000270) 인재개발1팀장 상무를 발탁해 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이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치며 뛰어난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해 이노션 사업 및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도 강점이다. 이 신임 사장은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역량 제고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송 원장은 인재개발 분야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로 미래 사업전략을 고려한 임직원 역량 육성 전략 수립과 실행을 맡는다. 회사측은 “송 원장 발탁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현대차그룹 임원인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성권 현대차 상용담당 사장과 안건희 이노션 사장은 각각 고문역에 위촉됐다. 한 전 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여간 현대차 상용사업을 담당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등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안 전 사장은 약 11년간 이노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이노션을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시켰다.


김민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