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RD, 사회진출 희망 미취업 여성 지원 나선다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 돕는 ‘여성 앙트레프레너 지원사업’ 착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과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이달 29일부터 ‘여성 앙트레프레너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미취업 여성을 위해 맞춤형 진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취·창업 실전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4개월간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개발 클리닉, 진로 설계 컨설팅,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활동비를 지원한다.

KIRD는 그동안 ‘여성과학자 마음챙김’ 등 과학기술계 여성 연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나 일반 미취업 여성을 위한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 교육 확산 추세에 따른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참가자의 사회진출 희망 분야에 맞춰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프로젝트 과제 수행’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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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취업·창업 기초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 컨설팅을 통해 교육생의 경력목표 수립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서는 기술기반 창업, 기업 현안, 사회융합 등 현안 중심의 연구계획서 작성을 지원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한 피드백도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학사 이상, 전공 무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교육생 26명에게는 월 최대 100만원의 연구수당 및 교육바우처를 지급하고 연구활동비가 별도로 제공된다.

KIRD 박귀찬 원장은 ”여성인재가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사회진출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여성들의 취업·창업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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