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하나금투 "KT, 자회사보다 본사 실적개선에 주목"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KT(030200)에 대해 자회사보다 본사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KT 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가 유력해지는 상황이지만 KT에 미치는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6000억원 인수를 가정해도 기회비용이 연간 150억원인데, 인수 후 이익 창출이 없다고 하더라도 KT 연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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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 경기, 중국인 입국자수 등을 고려할 때 부동산 자회사 및 BC카드 영업이익이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울 정도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올해와 달리 내년엔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서 KT는 최근 CEO(최고경영자) 투자가 미팅에서 인건비, CAPEX(설비투자), 마케팅비용 관리 및 매출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7000억원 수준인 본사 영업이익을 오는 2022년 1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며 “인건비 정체, 5G 보급률과 최근 트래픽 동향을에 따른 요금제 상향 조정, 마케팅비용 정체 등을 볼 때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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