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한 교회서 150여명 참석 ‘2박 3일’ 철야 기도회…당국 현장점검

사회적 거리 두기 /연합뉴스사회적 거리 두기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한 교회가 외지 신도가 참여하는 2박 3일 철야 기도회를 열어 방역 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서구 모 교회는 전날 오후 2시부터 8월 1일 정오까지 일정으로 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부산 목회자나 교인 30여명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 철야로 이어지는 기도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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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현장을 점검했다. 당국은 많게는 150여명이 기도회에 참석했지만 부속 건물로 인원을 분리해 50명 이상이 모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광주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거주자들은 저녁이나 밤에 집으로 돌아가고 외지 교인들은 줄곧 머물면서 기도를 하는 것 같다”며 “출입 명부 작성, 방역 담당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확인했지만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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