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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마지막 잎새' 노랫말 쓴 원로작사가 정귀문씨 별세

작사가 故정귀문씨작사가 故정귀문씨



1970년대 히트곡 ‘마지막 잎새’ ‘바다가 육지라면’ 등의 노랫말을 쓴 원로 작사가 정귀문(사진)씨가 암 투병을 하다 지난 1일 별세했다.


1942년 경북 경주 현곡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 ‘만추’가 당선되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배호의 마지막 곡 ‘마지막 잎새’,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최안순의 ‘안개 낀 터미널’ 등 1,000여곡을 작사했다. 이 중 ‘마지막 잎새’와 ‘바다가 육지라면’은 고인의 고향인 경주에 노래비로 세워져 있다.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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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부인 임문조씨와 아들 인걸씨, 딸 미원·미정씨가 있다. 빈소는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은 3일 오전6시20분, 장지는 하늘마루다. (054)744-4000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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