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는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핵심 사업으로 삼은 셈이다.
우선 농협카드는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진단한 후 △Persona 모형 △인사이트 모형 △개인화 특화모형 등을 고도화하여 고객세분화 체계를 정교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세분화 정보 및 데이터 마트 생성 등으로 고객세분화 활용환경을 구현해 개인화 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농협카드는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카드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고객 체감가치 향상, 각종 사업추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농협카드는 지난달 30일 데이터 활용 이해 증대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강연을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실시했다. EY컨설팅 이광림 수석 파트너를 강사로 초청해 빅데이터 시장 트렌드 파악을 비롯해 데이터 플랫폼 운영 현황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 개인화 선진 사례 및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 세분화 체계를 구축해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효율적인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한다면 새로운 수익사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