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지역 기업·기관, 온통대전으로 소상공인 돕는다

대전시, 계룡건설 등 9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동행협약 체결

대전시와 지역 기업·기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대전시는 3일 중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9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10개 기업·기관이 동행협약에 참여한 이후 2번째 협약이며 계룡건설산업,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나래복지센터, 실버랜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특허정보진흥센터, 하나금융축구단,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GS리테일 대전충청본부가 참여했다.


이들 참여기업·기관은 직원들에게 명절선물 및 복지수당 등을 온통대전으로 지급하고 자체 보유한 홍보매체나 점포 등을 통해 온통대전을 홍보해 지역내 소비촉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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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 명의로 구매한 금액에 대해서는 시에서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하고 동행기업은 추가 지급받은 온통대전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동행협약에 참석한 기업·기관의 뜻깊은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플러스 할인가맹점 모집, 위치기반 가맹점 안내 서비스, 주문배달서비스, 지역기업의 온라인몰 개설지원 등을 통해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용자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통대전은 지난달 28일 기준 36만명이 앱에 가입하고 2,584억원을 발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1일부터 사용금액의 20만원까지는 10%, 20만원초과~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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