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1등주인 한화솔루션(009830)이 그린 뉴딜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5%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태양광 관련주인 OCI(010060), KCC(002380) 등이 동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5.03%(1,30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 중이다. OCI와 KCC는 각각 4.40%와 1.48% 오른 5만6,900원, 1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뉴딜 투자의 7.1% 수준인 11조3,000억원, 유럽은 태양광 및 재생열시스템에만 향후 10년간 약 125조원 규모의 그린 모기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역시 대선 공약으로 5년간 태양광 패널 5억장 설치를 발표했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매출 비중은 미국 25~ 30%, 유럽 25%, 한국10~15 % 수준이며 해당 국가들은 고부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수요 증가가 이익 개선의 핵심”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그린 뉴딜 추진이 앞당겨지고 있어 최근 급상승한 주가에도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