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고점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해 2,28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28.93포인트) 오른 2,279.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5%(21.29포인트) 오른 2,272.33포인트로 출발해 장중 2,284.66 선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8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과 1,48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88%), LG화학(051910)(1.10%), 셀트리온(068270)(1.00%), 카카오(035720)(1.09%), 삼성SDI(006400)(0.36%), 현대차(4.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2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7%), 금융업(2.51%), 섬유·의복(2.35%), 통신업(2.16%), 의약품(1.6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94%(7.78포인트) 상승한 833.3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69%(5.71포인트) 오른 833.28포인트로 출발해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1,553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8억원과 5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제넥신이 전 거래일 대비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바이오 종목인 에이치엘비(0.73%)와 셀트리온제약(068760)(0.25%), 알테오젠(1.64%)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