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서울권역 중심으로 주택 총 26만2,000호+α 추가 공급대책이 담긴 8·4 부동산 대책이 전일 발표됐다”며 “군 부지 및 이전기관 부지 등 신규 택지를 발굴하고 노후 단지를 고밀로 재건축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집중 공급할 전망이고,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태릉 골프장·과천청사 일대 등 3만3,000호의 신규택지를 공급하고 공공·고밀 재건축 용적률 300~500% 및 50층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대책과 SOC확대, 그린뉴딜 등 일련의 정부 정책들은 건설업종에는 긍정적인 이슈”라며 “국내 사업 비중이 큰 대형 건설사와 중소형 건설사의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과 2021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건설사로 대림산업(000210)·대우건설(047040)·아이에스동서(010780)·코오롱글로벌(003070)·한라(014790) 등”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대림산업과 아이에스동서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